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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매거진/HOT 이슈

브릭포스, 마인크래프트 오명을 벗을까?

 

브릭포스, 마인크래프트 오명을 벗을까?

 

 

전 FPS 게임을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둠 시리즈와 레인보우식스를 즐겨했었죠. 언리얼 토너먼트에 레프트 4 데드도 해보고, 이후엔 국내 게임에 눈을 돌려 스페셜포스와 서든 어택을 거쳐 A.V.A,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르마2도 했었죠. 가장 최근에 나온 FPS 게임 중에 해본 것은 솔져 오브 포츈이 있습니다. 지금은 서비스 종료 했지만요...

 

아무튼 이번에 새로 나온 FPS 게임은 기존에 총만 쏘던 게임과는 뭔가 좀 다릅니다. 맵을 직접 제작하고, 거기서 싸운다는 '브릭포스'!

 

 

 

게임의 기본 골자는 기존 FPS 게임처럼 1인칭 슈팅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들이 8등신의 리얼 캐릭터를 추구했다면, 브릭포스는 땅달막고 네모난 귀여운 캐릭터들이 특징입니다. 이점은 넥슨의 버블파이터나 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한 페이퍼맨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일단 싸우긴 합니다. 싸우긴...

 

 

브릭포스만의 특징은 바로 '유저가 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다양한 블록을 이용해 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디에 어떤 블록을 쓰고, 어떻게 사다리를 만들어 어디로 이동하게 하는가 등 다양한 동선을 구성해 맵을 유저가 직접 제작할 수 있죠. 거기다 개인이 그냥 소소히 만드는게 아니라 '방을 따로 만들어 다른 유저들과 함께' 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 함께 맵이나 건물, 길을 만든다 + 네모네모난 블록을 이용한다는 점 때문에 기존 게임인 '마인 크래프트'를 따라한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확실히 만드는 형태는 마인 크래프트와 다를게 없습니다. 오히려 마인 크래프트에서 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구현 가능한 기능면에서는 분명 떨어질태고, 애초에 맵을 만드는 목적이 다르니까요. 마인 크래프트는 생활 그 자체를 하는 세계를 만드는 반면, 브릭포스는 FPS 총 게임을 하기 위한 싸우는 맵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 브릭포스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샷 게시판 '리메'님의 작품

 

 

그래도 여전히 즐길 사람들은 잘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접근해 활동할 플렛폼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와 맵 제작과 전투를 어떻게 차별화 하면서도 유동적으로 돌아가게 관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합니다. 거기다 제작 자체에도 어느정도 차별화를 두지 않는다면 게임이 서비스 되는 동안 계속 마인 크래프트와 비교당할 듯 합니다.

 

현재 Free OBT가 끝났고, 12월 31일 정식 오픈을 준비중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때 접속해보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