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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매거진/MAN's 헬스

[대구비뇨기과] 자위를 많이 하면 정력이 약해질까?

대구비뇨기과

자위를 많이 하면 정력이 약해질까?

 

 

 

 

인터넷이나 실 생활을 하다보면 상당히 많이 보고 듣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자위를 많이 하면 뼈 삭는다."

"자위를 많이 하면 나중에 정력이 모자라서 발기부전된다."

등등 자위로 인해 '힘을 많이쓰면' 신체적 이상이나 성기능 장애가 온다는 이야기가 생각보다 많이 퍼져있습니다.

가끔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 그럴싸 해서 정말 움찔! 하게 되는 것도 있죠.

군대에서는 자위행위를 하다가 들키면 '전투력 손실'로 영창을 간다는 말도 있는데,

실제 군법에 그런 언급은 없다고 합니다. ^^;;

 

 

 

 

오히려 적당한 자위행위는 오래된 정자를 배출하고 새로운 건강한 정자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생식기능에 순기능을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리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다가 전립선염이 발병해 치료를 받는 웃지못할 상황도 있죠.

 

물론 자위행위가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 입니다.

행위 그 자체(...)도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며, 다시 정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죠.

그런데 건강을 해친다고 할 만큼의 자위행위를 할 경우 중독증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쾌락을 느끼는 행위이기 때문에 쉽게 중독될 가능성이 있어

'자위행위 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 경우' 자위중독으로 보고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위행위를 좀 한다고 해서 정력이 약해진다거나 뼈가 삭는다던가

그런 것은 모두 루머이며 사실이 아닙니다.

대체로 어른들 입에서 나온 말이 많은데, 아무래도 남학생들이 학업에 소홀해질까 싶어

겁을 주기 위해 저런 이야기가 돌고 도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그러나 건강 외적인 문제로 자위행위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조루증'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머리는 기억하지 못해도 몸은 기억한다."는 말이 있죠.

오랫동안 한가지에 몰두한 장인들의 경우 눈을 감고도 그것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우리의 몸은 오랫동안 쌓여진 행동과 버릇을 기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위행위와 조루증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랫동안 '들키지 않기 위해 급박하게 이루어진 자위행위-사정'으로 인하여

실제 성관계에서도 '빨리 사정해야 한다.'는 버릇이 들어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사정을 빠르게 하는 조루증의 버릇이 들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여유로운 자위행위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행위가 행위인지라 쉽진 않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