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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매거진/男女이야기

HPV(인유두종 바이러스)감염 심각한 수준!

대구비뇨기과 男女이야기

HPV(인유두종 바이러스)감염 심각한 수준!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 바이러스)자궁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남성음경암 등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성관계를 통해 남자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남자로, 남녀를 가리지않고 전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대한부인종양학회에 따르면 국내 18세 이상의 여성 3명 중 1명이 HPV에 감염되어 국내 HPV 보균자 상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대한부인종양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2006 ~ 2011년동안 국내 18 ~ 79세 여성 60,775명을 대상으로 HPV감염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수 중 34.2%인 20,787명이 HPV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연구 분석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여성 중 17.5%는 자궁경부암 등의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형의 고위험 HPV, 16.7%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유형을 포함한 HPV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런 통계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HPV 및 자궁경부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구경부암 조발생률은 14.5건으로 동아시아 평균치인 11.9건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런 위험상황에서도 국제학술지 '백신(Vaccine)'에 따르면 국내 보건교사 중 83.9%는 청소년에게 HPV 감염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중 23.4%만이 HPV에 대해 교육한 경험이 있다고 하여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청소년층의 첫 성경험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만큼 HPV 감염에 대한 교육은 필요하다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률이 낮은 만큼 국내 9 ~ 18세 청소년 HPV 백신 접종률은 9%로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정부에서 지원이 되는 나라인 미국 53%, 영국 75.4%, 호주 80%의 예를 들어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은가 합니다.

 

특히 호주의 경우는 HPV감염이 남자 → 여자로의 감염이 이루어지는 만큼(그리고 남자도 HPV에 의한 질병이 있는 만큼) 남자도 HPV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다른 면모가 아닌 이런 부분을 본 받아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범국민적인 HPV 예방 운동이 있는게 좋지 않은가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암들 중에서도 HPV라는 발생원인이 밝혀진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암입니다. 꼭 HPV 백신 접종이 대중화되어 수많은 암 중에서도 자궁경부암만이라도 예방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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