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이 성기능장애도 유발한다?!

대구비뇨기과

건선이 성기능장애도 유발한다?!

 

 

 

건선은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약 3%에 달하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서울대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1960년대에는 2.6%였던 건선 유병률이 1970년대엔 3.8%, 1980년대엔 4.7%, 1990년대엔 8.3%, 2000년대엔 9.5%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과 가깝게 있는 질환인 건선이 남성의 성기능장애까지도 유발한다니? 

 

 

건선과 성기능장애 

외국에서 남성 건선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50%, 52명)이상이 건선으로 인해 성생활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성관계의 회피 비율은 건선의 상태가 심각할 수록 더 증가했는데, 경증 환자는 37.5%가, 중등도 환자는 47.5%가, 중증 환자는 61.5%가 건선으로 인해 성관계를 회피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대만의 한 연구팀은 남성 건선환자 12,300명과 대조군 남성 61,500명을 조사한 결과 성기능장애 환자 비율이 남성 건선환자는 3.03%(373명)으로, 대조군 남성은 2.34%(1,439명)으로 더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당장 발기부전 환자 비율만 해도 건선 환자 쪽이 2.31%(284명), 대조군 쪽이 1.82%(1,220명)으로 더 높게 나왔습니다. 즉, 남성 건선환자는 정상적인 다른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위험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꼭 건선을 치료해야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건선은 좋아졌다가, 악화되었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평소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병원에서도 환자에 따라 복용약을 처방해주거나, 바르는 약을 처방하거나 다른 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부디 모든 건선 환자들이 치료에 차도를 보여 완치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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