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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매거진/男女이야기

대구비뇨기과의 남녀이야기 <21> 외도에 대한 남녀의 생각차이

 

대구비뇨기과의 남녀이야기 <21>

외도에 대한 남녀의 생각차이

 

 

우리는 흔히 외도에 있어서 이성과의 관계 중 여자는 육체적 관계를 꺼려하고, 남자는 심리적 관계를 꺼려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캐나다 세인트메리대학의 심리학과 마리안느 피셔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반대의 결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 외도를 할 때 남자/여자는 어떤 때에 죄책감을 느낄까?

 

연구팀은 토론토 지역 여러 장소에서 남녀들이 마음에 둔 이성과 육체적 또는 감정적(심리적)으로 바람을 피운다고 상황을 가정했을 때 어떤 상황에서 더 죄책감을 느끼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여자들은 다른 이성과의 외도에서 육체적인 관계보다는 마음을 주는 것에 더 큰 죄책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남자들은 '원-나잇'이라도 마음을 준 상태에서 관계를 가지면 죄책감이 덜 하지만, 마음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육체적 관계만 가진 경우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외도라도 마음을 주고, 주지않고의 여부에 따라 죄책감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점은 남녀가 공통점이었습니다. 단지 여자'외도로서' 마음을 주는 것에 큰 죄책감을 느꼈고, 남자'외도라도' 마음을 주지 않고 육체적 관계를 가지는 것에 큰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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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꺼려함의 문제가 아닌, 사랑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죄책감이 다른 것입니다.

외도인걸 스스로 인지했을 때 여자는 마음을 주지 않으려 하고, 남자는 마음까지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관점의 차이겠죠. 이것도 육체적, 심리적 관계로 반드시 양분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합니다. 어느정도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또 다른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