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비뇨기과의 남녀이야기 <18> 그 상사는 널 좋아하는가? |
직장 내에서 미녀 상사와의 로맨스. 영화 같은 곳에서 자주 쓰이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냉철하게 완벽한 일처리를 하는 철혈의 여성 상사. 그러나 그 상사의 숨겨진 일면을 보게되고 도와주면서 어느덧 애틋한 사랑이 싹트게 되면서 벌어지는 러브 코미디 라는 내용으로 말이죠.
왠지 모르게 더 잘 챙겨주는 여성 상사가 있나요?
그런 영화에서 항상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나오는 장면이 바로 직장 내 다른 사람들 몰래 밀애를 나누는 장면(야한 의미로 말구요!)이나 아닌듯 맞는듯 알게 모르게 서로 챙겨주거나 편들어주는 장면입니다.
상사A "그 친구 요즘 어때? 잘 하고 있나?" 여 상사 "잘하는 것 같아. ...아, 물론 시키는 것만이지만!"
뒷말을 덧붙이긴 하지만 은근 슬쩍 다른 상사들에게 일 잘한다고 어필한다거나 말이죠.
그런데 어디까지나 이건 '영화의 각본' 이야기입니다. 현실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가요? 미녀 상사가 좋게 봐주는 것 같고, 잘 챙겨주고 있나요? 러브 코미디 영화 같은 회사생활이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드신다면,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최근 알려진 '여왕벌 신드롬(Queen bee Syndrome)'을 말이죠.
조금 생소한 이름인 여왕벌 신드롬은 하나의 조직 안에서 여왕벌 신드롬이 있는 여성은 "인정 받는 여성은 자기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다른 여성직원들에겐 배타적이나 자신을 뛰워줄 남성직원들에겐 살갑게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름 그대로 여왕벌은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이죠.
보통 여왕벌 신드롬 여성은 신규사원으로도 자신과 같은 여성보단 남성들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당신의 여성 상사는 러브 코미디를 원하나요, 아니면 여왕벌 신드롬인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착한 상사인가요? 간단한 대처법을 알려드리자면, 직장은 그냥 직장입니다. 일만 열심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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