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비뇨기과]기름진 음식과 정자 수의 관계

대구비뇨기과

기름진 음식과 정자 수의 관계

 

 

기름진 음식이 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몸에 나쁘다는 것쯤은 기본 상식입니다.

그런데 기름진 음식이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바로 '정자 수'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네요.

 

 

 

기름진 음식의 대표주자, 피자와 치킨.

 

덴마크 국립의료원의 티나 옌센 박사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군 복무를 위해 신체검사를 하는 20세 이상의 남성 70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연구는 각 남성별로 하루 총칼로리 섭취량 중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측정하고

각 11.2% 이하 그룹과 15% 이상 그룹, 두개의 그룹으로 나눠 ㎖당 정자 수를 측정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11.2% 이하 그룹은 ㎖당 5000만 마리, 총 정자 수 평균 1억 6300만 마리었습니다.

15% 이상 그룹의 경우는 ㎖당 4500만 마리, 총 정자 수 평균은 1억 2800만 마리였습니다.

기본적으로 1억만마리 이상이 되니 임신은 가능하겠으나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정상 수치(1억 5000만 마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숫자로, 결국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정상수치보다 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실험의 내용은 없으나 아마 포화지방의 섭취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정자 수는 적어질 것입니다. 특히 고도비만의 유부남은 만약 현재 원활한 부부관계에도 불임이라면 이런 부분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건강한 성생활과 임신·출산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운동으로 몸무게를 관리하고, 먹는 것에 유의해 포화지방 섭취량을 줄여줄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