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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매거진/유머1번지

우로합동비뇨기과에서 전해드리는 깔깔유머모음


안녕하세요.

밝아오는 새해에는 풍성한 기쁨속에 

여러분이 뜻하신 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기원하는 유로합동비뇨기과입니다.


오늘은 재밌는 유머모음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치매-


노부부가 텔레비전 앞에 앉아있었다. 광고가 시작되자 아내가 일어섰다. 


「부엌에 가는거야?」라며 남편이 물었다. 


「그래요, 왜요?」 


「부엌에 가는 길이면, 미안하지만 냉장고로부터 과일파이를 하나만 가져다 주지 않겠어? 과일파이에

   아이스크림을 작게 2스푼 얹은 후에, 라즈베리 브랜디를 한방울 떨어뜨려주면 더 좋고. 아, 그래그래

   분명 지금 말한거 까먹을테니 여기 메모지에 써서 가. 안 그러면 분명히 까먹을거야」

 

그러자 아내는 피식 웃으며,


「내가 뭐 벌써 치매라도 걸렸을까봐요?」라더니 부엌으로 사라졌다. 

잠시 후 돌아온 아내의 접시를 보자

달걀 후라이가 2개 있었다. 

남편은 어이없어하며 따졌다. 


「햄이 없잖아!」





-앙숙-


잭은 죽기 직전, 가족이나 친구도 아니고 평생을 원수처럼 지낸 앙숙, 프랭크를 병상으로 불렀다. 

프랭크는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어째서 이런 귀중한 시간을, 얼굴도 보고 싶지 않은 나 같은 놈을 불러다가 소비

하는거냐」하고 물었다.


잭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서 떠날거야. 너와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테니 불렀어」 


프랭크  「그렇다면 왜 가족이나 친구들을 부르지 않은거지?」 


잭       「가족이나 친구들은 천국에서 다시 볼 수 있을테니까」




-충돌시험-


항공기나 전투기의 조종석에 새가 충돌하는 사고는 생각보다 상당히 빈번하면서도 치명적으로 위험한 사고.

롤스로이스의 기술자들은 그에 대비한 충돌강도 실험을 위해 마하 이상의 초고속으로 죽은 닭을 발사하는 

장치를 제작했다.


마침 그 소식을 들은 미국 기술자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최근 개발한 고속열차의 앞 유리 강도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이야기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장치는 미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실험개시. 

발사통에서 닭이 발사되었고, 파편비산방지 프런트 글래스에 충돌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글래스가 산산조각이 났을 뿐 아니라 닭은 제어반을 관통, 기술자들이 앉는 의자 등받이를 쪼갠 것도 모잘라 벽 뒷부분에 박히기까지 했다.


너무나 놀란 미국 기술자들은 처참한 실험결과의 사진을 프런트 글래스의 설계도와 함께 영국의 롤스로이스

사 관계자들에게 보내며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롤스로이스 사의 답변은 딱 한 줄이었다.

 

「닭은 해동시킨 상태로 발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