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컵 3000cc의 진실

 

 

맥주컵 3000cc의 진실

 

 

 

맥주 좋아하세요?

치킨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고 배를 충족시켜주는 맥주.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제 뱃살이랑 건강엔 큰 도움이 안되겠지만요....

 

 

가족끼리 한잔, 친구들과 한잔 가볍게 즐깁니다만, 사람이 10명 이상되는 큰 모임에선 술집에 둘러 앉은 테이블 마다대용량 생맥주를 시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이 매우 충격적입니다.

 

 

 

 

 

 

위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르시겠죠?

한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이 실수로 맥주 3000cc 컵을 떨어뜨려 부숴졌는데, 저렇게 겉과 속이 분리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헐 ~

실제 3000cc의 커다란 컵 안쪽에 맥주가 들어가는 부분은 오른쪽에 비교해놓은 1700cc와 비슷하거나 더 작은 수준입니다. 이게 진짜 무슨 잔재주인가요....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콜라병의 진실'이라는 사진입니다.

 

 

 

 

실제 용량은 안쪽의 조금인데, 겉에서 보기엔 빛의 굴절로 인해 병 하나에 꽉꽉 채워진 상태로 보이는 눈속임이 바로 콜라병의 정체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양이 많아 보이는데 콜라병도 실제로 컵에 부어보면 2잔정도 밖에 나오지 않죠.

위의 맥주 3000cc 컵도 이 콜라병과 비슷한 원리인듯 합니다.

 

 

충격이네요... 솔직히 그냥 양이 많아 보이게 하는 것 까진 뭐라 하지 않겠는데... 저거 3000cc 안될 것 같은 양인데요.

오른쪽의 1700cc 잔과 별로 다를바 없지 않나요. 제발 주류업체분들 양심적으로 장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