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Uro매거진/性이야기

대구비뇨기과의 性이야기 : (11)가정적인 남자의 고환크기

 

 

대구비뇨기과의 性이야기 : (11)가정적인 남자의 고환크기

 

 

 

제목이 조금 뜬금없죠?

저도 인터넷에서 이 기사를 접하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바로 확인해보시죠!

 

 

 

미국 에모리대 연구진은 '고환의 크기''남자의 가정적인 정도'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1 ~ 2세의 자녀를 둔 남성 7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먼저 MRI를 이용해 남성들의 고환 크기를 측정한 후 해당 남성들의 부인들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질문의 주된 내용은 "남편이 아빠로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내는가"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설문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남성들에게 자녀의 사진을 보여주고 뇌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고환의 크기가 작은 남성들이 자녀의 양육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자녀의 사진을 볼 때 뇌에서 자녀양육과 관련된 부위(자녀를 돌보아야 한다는 동기부여나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등의 기능이 있는 부위)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에너지 소모 방식의 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고환이 클수록 더 많은 양의 정자를 생산하는데, 이는 결국 사람에게 한정된 에너지를 섹스로 2세를 생산하는데 더 큰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녀를 양육하는 쪽에는 에너지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반면 고환이 작은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자녀 양육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를 돌보는 등 더욱 가정적인 남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환의 크기에 따라 분비되는 양이 다른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은 '아빠'로서가 아닌 '남자'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행동하게 합니다. 고환의 크기 차이가 이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실제 실험에서 가정적인 남성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게 나왔습니다.

 

 

 

+

 

 

 

에... 그러니까...

고환의 크기가 작은 사람이 양육에 좀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여성적이라 자녀를 잘 돌본다는 뜻이겠네요.

... 연예는 고환이 큰 남자랑, 결혼은 고환이 작은 남자랑? 너무 극단적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