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성서 계대동문 '국대떡볶이'
여러분은 떡볶이와 관련된 추억이 있습니까?
저와 비슷한 세대분들이라면 초등학교 시절 먹던 추억의 떡볶이는 잊을 수 없는 맛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특히 제 추억 속 학교 뒷편 떡볶이 집은 국물이 있는 떡볶이 집으로 유명했습니다.
떡볶이에 있어 국물은 그저 양념일뿐 잘 안먹는데, 그 떡볶이 집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떡볶이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100원, 200원으로 떡은 몇개 먹지도 않고
떡볶이 국물만 무한 리필해서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사를 하면서 그 지역에는 가지 않게 되었고,
나중에 시간내어 찾아갔을 때는 역시나 문을 닫고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식점을 찾아다녔지만 역시 그 추억의 떡볶이 집과 비슷한 맛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말그대로 추억의 맛이었죠.
그런데 최근 이 국대 떡볶이가 빠밤! 하고 등장했습니다.
단순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야참으로 먹고 들어가자고 잠깐 들렀는데 설마 그곳에서
추억의 떡볶이와 매우 흡사한 맛이 나는 떡볶이을 먹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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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보이시나요?
떡볶이의 맛도 너무 반가웠지만, 이후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떡꼬치'까지도 저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 먹은 별 맛도 없는 떡꼬치가 아니라 추억의 떡꼬치였습니다.
다른 쪽 벽의 메뉴판.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는 직원분들의 모습.
저에겐 구세주(?)처럼 보이네요. 제 추억의 맛 구세주요!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우동국물(기본), 튀김 2500원, 옛날 떡꼬치 700원, 떡볶이 2500원 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향수를 자극한 추억의 떡볶이 입니다. 맛있는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대신 옛날에 먹었던 떡볶이에 비해 고추가루 양이 많은 진한 떡볶이라
떡볶이 국물은 조금 자중해서 먹었습니다. 아니면 다음날 아침에 화장실로 달려갈테니까요.
옛날 떡꼬치와 튀김입니다. 둘 모두 맛있는 편입니다.
얼큰한 떡볶이 국물로 저의 향수를 자극했던 국대떡볶이.
정말 맛있는 곳으로 강추합니다.
그런데 제 추억의 맛이라 다른 분들도 공감할진 잘 모르겠네요. ^^;
[대구맛집] 성서 계대동문 국대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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