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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은 주인을 이해하고 있다

재미있는 실험,

애완견은 주인을 이해하고 있다

 

 

애완견은 가족과 같이, 자식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더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동물일뿐."하고 취급하고 있죠. 그런데 우리의 생각보다 애완견들은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은 것 같다는 실험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실험내용은 조금 배신감 들지만, 그래도 반려동물이 그 주인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지식을 쌓고 있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겠죠.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연구진은 애완견 84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내용은 주인에 의해 일정이상의 훈련된 애완견 84마리가 "먹지마!"라고 내린 먹이에 대한 반응실험입니다.

우선 애완견 앞에 먹이를 두고 "먹지마!"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 후 방안에 불이 꺼지고 난 뒤 애완견이 먹이를 먹었는가 먹지 않았는가 보는 것이죠.

 

실험결과에 따르면 애완견들은 불이 꺼졌을 때 먹이를 먹을 확률이 4배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애완견들은 사람이 지금 자신의 행동을 볼 수 있나 없나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사람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죠. 자신이 먹이를 먹는걸 볼 수 없다는 것을요.

 

연구팀을 이끈 줄리안 카민스키 박사는 "개들은 주인이 사물들을 볼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라고 설명했으며, 이같은 연구가 맹도견이나 탐지견 등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개들의 능력개발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단, 현재 상황에서 주인이 처한 상태에 대한 이해이지 개들이 마치 스스로 사고하여 사람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점은 아니라고 합니다.

 

 

+

 

 

재미있는 실험이네요. 실험내용은 기린이 배신배신하고 우는(...) 실험입니다만, 그래도 개들이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신비롭네요.

 

이번 실험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주인을 구한 개들이 '지금 주인이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이해하고 행동에 옮긴 것이라는 증거가 되겠네요.

 

 

캐나다에서 퓨마와 싸워 주인(아래)을 구한 엔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