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사망자 추가, 이번엔 전남
살인진드기 주의보
살인진드기 사망자 추가, 이번엔 전남
전국이 진드기 때문에 초비상입니다.
올 초에 중국, 일본에서 환자가 늘고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종의 진드기가 있다고 논란이 되었죠.
작은소참진드기가 본명인 이 살인진드기에게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 됩니다.
이 SFTS에 감염되면 발열,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감염시 치사율은 6%이며, 아직 관련 백신은 없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사망한 분은 전남에 사시던 79세의 할머니로
SFTS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의심환자였다가
사망 후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것으로 5월 16일 첫 살인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 사망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 9명, 생존자 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제주 4명, 강원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전남 1명이 사망.
제주 1명, 경남 2명, 전남 2명, 충남 1명, 경북 2명, 부산 1명 생존. ─
일본 방송에 나오는 작은소참진드기.
벌레 한마리에게 물린 것 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무섭지만
모든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를 보유한 매개체는 아니며,
치사율도 6%대로 상당히 낮은편입니다.
또 백신이 없다고는 하지만 불치병은 아니라서
내과 치료를 진행하면 사람이 스스로 충분히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 이때문에 환자 중에선 스스로 면역체계가 떨어지는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
따라서 진드가기 많이 서식하는 풀숲에 들어갈 땐 주의하고,
진드기에 물렸거나 물린 흔적을 발견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
진드기를 제거하고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